하남시, 특교세·특조금 154억 확보

  • 전국
  • 수도권

하남시, 특교세·특조금 154억 확보

어린이회관 건립 등 현안사업 진행

  • 승인 2025-01-02 16:4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하남시, 특교세·특조금 154억원 확보…어린이회관 건립 등 현안사업 '탄력'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역 현안 사업과 재난 예방을 위한 외부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22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132억원을 포함해 총 154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원확보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을 비롯하여 그동안 시민들이 필요로 했던 생활인프라 사업과 재난예방, 편의시설 개선 등 주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은 ▲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 13억원 ▲어린이교통공원 8억 ▲선동IC 생태다리 경관조명 설치공사 5억원 ▲KCC 옆 등산로 계단 조성 9억원 ▲감일지구 신우초등학교 앞 인도교 신설공사 9억원 ▲신장테니스장 리모델링 공사 3억원 ▲산곡천 및 덕풍천 펌프교체 공사 7억원 ▲진등지하차도 터널등 교체공사 4억원 등이다.

첫째, 하남시 어린이회관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미사노인복지관 부지에 어린이를 위한 지상 5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공공형 키즈카페를 비롯하여 실내놀이터, 전시공간, 놀이체험실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어린이교통공원 조성도 이번 특조금 확보로 박차를 가하게 됐다. 그동안 관내 어린이들은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관외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지만,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시설이 갖추어져 지역 내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둘째, 선동IC 생태다리도 경관조명 설치공사와 어울려 아름다운 빛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그동안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었던 사업으로 선동IC 주변 야간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2025년 2월까지 설계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셋째, KCC 옆 등산로 계단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KCC 옆 등산로 계단은 덕풍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와 인근 아파트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길로 특히 급경사 계단은 강설 및 강우가 발생할 경우 미끄럼 사고의 위험이 높아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데크 경사로 조성을 25년 4월까지 새롭게 조성하여 어린이 및 노인 등 보행약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넷째, 감일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해 신우초등학교 앞 인도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그동안 감일지구 내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 시 집중적으로 이동하여 교량 인도구간의 병목현상과 더불어 강설·강우 시 인도로의 진입 불편을 겪었으며 이번 인도교 신설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다섯번째, 그동안 방치되었던 신장테니스장은 새롭게 탈바꿈 한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 문제와 환경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최근 급증하는 테니스 활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섯번째, 원도심 주변 덕풍천과 산곡천은 걷고 싶은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다. 그동안 유지용수 펌프 노후화로 발생한 건천화와 여름철 녹조, 악취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이번 펌프 교체를 통해 원도심 주변 지방하천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진등지하차도 터널등 교체사업은 노후된 선로와 LED 터널등 교체를 통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기시설 교체공사는 15년 이상 사용된 노후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 및 정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빠르게 추진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올 한해 열악한 재정 여건 환경을 극복하고자 시민 안전과 편익을 위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외부재원 확보는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재정 악화 극복을 위해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 T/F팀 운영, 관련 부서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현안 사업 발굴부터 재원 확보까지 촘촘한 전략을 수립해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 장관, '해수부 이전' 불가피성 강조...여전한 우려 지점은
  1.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2.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3.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