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생생내기 비판 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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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생생내기 비판 제기 논란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일관성 정책 운영 촉구

  • 승인 2025-01-06 16: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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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성남시의회 의원
지난해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 일환 등으로 성남 사랑 상품권을 특별 발행한 것을 놓고, 민주당 박경희 의원이 2일 '제29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책 추진과정과 방식에 대해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

신 시장이 특별 발행한 성남 사랑 상품권은 5천억 원 이다. 이에 박경희 의원은 "지난 3여 년간 성남 사랑 상품권 증액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번번이 반대해 오던 집행부가 본예산 심의도 아닌 기자회견을 통해 두 배에 달하는 추가 증액을 발표해 진정성이 결여된 선심성 정책이 아닌지 의구심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까지 동원한 점은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이재명 시장 시절 도입된 정책들을 축소하던 것을 지지율 하락을 의식해 생색내기식 행정을 펼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남 사랑 상품권 발행 확대의 취지와 효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가 단순히 일회성 생색내기에 그치지 않고 관련 조례에 따라 설 명절 기간 15% 할인율 상향과 한도액을 확대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이 자리 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정책의 결정 과정과 근거는 투명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시장의 일관성 없는 행정은 시민들에게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꼬집으며,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촉구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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