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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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 비전 제시

  • 승인 2025-01-13 13:1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방세환 광주시장 (1)
방세환 광주시장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025년 한 해 동안 친환경 도시의 전환과 경제·사회적 조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정 운영 전반을 제시했다.

1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원년을 삼고 친환경 정책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시정 성과에 대해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문화·예술·체육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고,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종합 교통 대책 ▲17개 도로 사업 준공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게다가 "공모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금액인 1천330억여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통합바이오가스화사업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을 마련해 재정 건전성과 정책 실행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5년 정책 방향은 ▲친환경 기반시설 조성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 ▲환경정책 거버넌스 강화를 제시했고, 친환경 인프라 조성으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은 58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국내 유일의 '목재 종합 교육센터'를 목현동 일원에 2026년 완공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목재 교육과 탄소 중립 실현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은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 생태계를 회복하고 친환경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친환경 대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환경정책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한강 유역 시·군과 함께 '한강사랑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수도권 규제 완화를 비롯해 지역 균형 발전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속 가능 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서 광주시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기후 위기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광주시가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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