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문화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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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문화교류 확대

제프리 맥케이 페어펙스 카운티 의장 만나 우호결연 협약체결

  • 승인 2025-01-14 17:0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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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미국 방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과 양 도시의 우호교류 협약체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가 현지시각 13일 우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첨단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현지를 방문해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서 제프리 맥케이(Jeffrey Mckay)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을 만나 우호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의 카운티급 도시로서는 용인과 교류협약을 체결한 두 번째 도시가 됐다. 지난해 9월 28일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어 미국과 인연을 맺는데 선봉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17일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사절단이 용인을 방문해 관내 기업인을 만나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대표단이 참석했고, 페어팩스 카운티 측은 제프리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을 비롯해 브라이언 힐(Bryan Hill) 페어팩스 카운티 행정 최고책임자, 빅터 호스킨스(Victor Hoskins)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의 초대형 반도체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과 미국 동부지역 실리콘밸리로 평가받는 페어팩스 카운티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인구도 증가하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통해 미국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우호결연을 체결한 것은 양 도시의 미래발전을 약속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했다.

특히 "9월 양자역학(퀀텀·Quantum)기술, 11월 항공우주산업 관련 컨퍼런스가 열리는 페어팩스 카운티는 관련 산업의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리서치 기관 등이 모여 산업의 육성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의 자리이다"며 "이번 우호결연을 계기로 두 도시가 기업과 대학, 문화 교류가 이어지면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프리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이자 혁신적으로 성장 중인 용인과 우호결연을 체결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며 "앞으로도 용인과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을 통해 두 도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용인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양 지자체 대표의 방문 ▲학술 기관의 교류와 입학설명회 초청 ▲용인상공회의소와 용인산업진흥원, 페어팩스 카운티 상공회의소 수출 상담회의 초청 장려 ▲두 도시 예술 단체 초청과 공연 추진 ▲양 도시 주민의 관광 촉진 등 5개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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