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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
그러면서 "최근 국내외 정치·경제적 어려움과 코로나 19 여파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다양한 수요 증가 요인이 작용해 관련 업계 시장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관내 SK 하이닉스는 HBM3E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업계의 신뢰를 쌓았고, HBM3E 8단 및 12단 분야도 빠르게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어 2025년 이 분야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나 마이크론에 비해 압도적인 기술 우위와 생산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결=특히 "2024년 시는 중소기업의 취약점 분석 및 체계적인 맞춤 지원을 통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지원 시책, 맞춤형 기업애로지원 시책, 기술혁신 및 제품생산지원 시책, 국내외 판로개척지원 시책, 경영환경조성 시책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약 41억 원을 지원해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경기도 각 지자체의 기업지원 정책 평가에서 이천시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지만, 개별 기업들은 시의 기업지원정책이 피부에 와 닿지 않아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
더욱이 "시 재정적 여건이 한계가 있었지만 올해 기업환경 개선 예산을 증가하여 본회의를 통과했고, 올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의정활동을 전념 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시민이 상생한 경제 활성화=신년 인사회에서 기업 지원을 확대한 방안을 마련했다.
첫째, 특별 경영자금 사업을 통한 중소 제조업사에 대한 금리 지원, 중소기업의 운전 자금과 시설자금 지원, 해외 전시회나 수출물류비 지원 등 기업지원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와 협의했다.
둘째, 관내 물품 등의 제조·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의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이천시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를 개정 '관내 물품 등의 제조·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의 우선구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총괄부서를 지정하고, 우선구매 실적관리와 실적제고를 위한 간담회 등 내용을 반영하여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 마련
셋째, 시의회와 이천시 고위직 공무원이 참여한 관내 물품 등의 제조·구매와 공사·용역·서비스 등 우선구매 실무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여 구매율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해 중소기업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길 마련
▲이천시 세입 구조의 변화=이천시 세입의 대부분은 지방소득세가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SK하이닉스로부터 세수를 징수하고 있다. 이는 반도체 경기가 호황일 때는 세입이 늘어나고 불황일 때는 세수가 줄어드는 구조이라서 탈출구를 찾는 방안 정책이 필요하다.
끝으로 박 의장은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생각하는 의장', '지혜로운 의장',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의장'으로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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