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특별 교통대책' 수립

시설물과 차량 운행상태, 역무 자동화설비 관리 상태 점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설 연휴기간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고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이 기간에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지역 내 교통상황을 점검하고, 사고나 시설물 파손 등의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특히 귀성과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이 대중교통 수단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운행을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택시 종사자에게 설 연휴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운행해 줄 것을 독려한다.

또한 설 연휴기간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차량정비와 안전사고 대책을 수립하여 연휴기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운전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교통안전 확보와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운수종사자의 과로를 방지하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교대제도와 휴게시설 정비 여부를 점검해 시민이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와 택시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의 대책을 세웠다.

아울러 용인경전철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용인 경량전철(주)와 30일까지 경전철 역사 시설물 관리와 차량 운행상태, 역무자동화설비 관리 운영상태, 시설물 특별안전점검과 이용객 안전사고 계획 수립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 밖에 도로 교통 정보를 스마트폰과 도로전광표지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확하게 제공하고, 버스정보 시스템 운영과 장애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체계를 확보한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을 점검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운수기업과 경찰과 소방, 시의 교통관련 부서가 협력해 설 연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