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보건소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안내문 |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의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경고했다.
홍성군보건소는 이러한 우려를 표명하며 여행객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매개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 당국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2024년 국내로 유입된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들의 주요 감염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주로 뎅기열이, 아프리카에서는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말라리아와 뎅기열은 3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두통, 식욕부진, 고열 등 심각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해외여행 시 긴 소매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장 사용 등의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러한 주의사항은 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며, 여행의 즐거움과 함께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