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스카이타워,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혁신적 운영 도입

  • 전국
  • 홍성군

홍성스카이타워,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혁신적 운영 도입

입장료 환급제와 운영시간 변경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소비 촉진 기대

  • 승인 2025-01-30 10:1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지역 관광의 핵심 시설로 자리잡은 홍성스카이타워의 운영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홍성군은 30일, 2월 1일부터 홍성스카이타워 입장객을 대상으로 '홍성사랑상품권 환급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3000원의 입장료 중 2000원을 홍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게 됨, 환급받은 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환급 제도를 통해 외부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운영 시간 또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변경된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되며, 하절기(6~8월)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러한 변경은 홍성의 명품 낙조를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홍성스카이타워는 개장 7개월 만에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5월까지 바다전망 쉼터 및 경관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속동해넘이길에서 속동해안공원까지 약 1km 구간의 경관조명시설 설치와 홍성스카이타워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도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홍성군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수준 높은 야간경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홍성스카이타워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홍성군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