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설 연휴 치안활동에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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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설 연휴 치안활동에 사고 예방

순찰 중 보행보조의자차 타고 눈 쌓인 차도운행 노인 발견
보조 차량이 인도로 오를 수 있게 도움…재개발지 순찰 등

  • 승인 2025-01-30 14:4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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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눈이 쌓인 중구의 한 차도에서 주행 중인 모습. 인도 진입로에 눈이 많이 쌓여 들어가지 못해 이후 경찰의 도움으로 인도로 진입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대전경찰청은 설 연휴에도 시민안전을 위한 집중 순찰을 통해 사고를 예방했다고 30일 밝혔다.

중부경찰서는 전날인 29일 오전 5시 10분께 도로결빙구간 점검차 순찰 중 보행보조의자차를 타고 차도로 주행하는 노인(80대, 남)을 발견했다. 경찰은 노인의 보조 차량이 인도로 올라갈 때까지 약 1km가량 경광등을 켜고 뒤를 따라가며 안전을 지켰다. 노인은 교차로를 지나 인도로 진입하고자 했으나 인도 진입로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차도로 왔다며 "인도로 올라갈 수 있게 밀어줘 고맙다"라고 경찰에 전했다. 당시 경찰은 "새벽 시간대라 결빙지역이 있을 경우 뒤따라가던 차량이 급제동하다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폭설이 내린 새벽이나 저녁 시간에는 가급적 보조 차량 등은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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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대전지구대가 문화1동 자율방범대와 문화동 재개발 지역 집중 순찰 중인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앞서 서대전지구대는 1월 27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40분가량 문화1동 자율방범대와 함께 문화동 일대 우범지역인 재개발지와 골목길이 많은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기도 했다. 회덕파출소도 같은 날 오전 0시 20분께 설 연휴 범죄 예방 순찰 중 영업이 끝난 읍내동에 있는 A편의점의 출입문이 내외부로 흔들리는 등 잠기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업주에게 통보해 시정 하도록 조치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막았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집을 비울 경우 출입문 잠금 상태 등을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경찰도 남은 연휴 기간 집중 순찰을 통해 시민들의 평온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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