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버스터미널, 3월부터 운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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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야탑버스터미널, 3월부터 운영 정상화

성남시, 5년 이상 운영 조건부 전격 승인

  • 승인 2025-02-02 15:0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야탑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전경사진
야탑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전경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으며 문을 닫았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3월부터 운영이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인해 2021년 12월 운영업체가 휴업을 신청한 뒤 시의 긴급재정 지원에도 끝내 적자를 극복하지 못해 2022년 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을 지원해 왔다.

대기 텐트와 의자, 방한 쉘터, 온열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해 왔으나, 도로변 임시터미널의 특성상 야외 승·하차와 갓길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계속되어 터미널 정상화가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그간 터미널을 운영하겠다는 면허 신청이 세 차례 있었으나 자금과 경영 능력이 미달돼 오랜 기간 제 주인을 찾지 못해, 시는 지난해 12월 16일 ㈜NSP가 제출한 면허 신청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고 각종 미비점을 보완시켜 최종 운영승인에 이르렀다.

특히 5년 이상 영업 유지와 폐업 시 터미널 시설을 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하는 등의 다수의 이행조건을 담아 터미널 운영 정상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업체가 2월 중 시설 보수를 완료한 후 3월경 운영될 예정"이라며 "운영이 정상화되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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