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돋보기] 대전교육의 미래를 여는 싱크탱크 대전교육과학연구원

  • 사회/교육

[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돋보기] 대전교육의 미래를 여는 싱크탱크 대전교육과학연구원

1. 대전교육과학연구원

  • 승인 2025-02-11 17:57
  • 신문게재 2025-02-12 1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교육청 산하 9개 직속기관은 고유 역할과 임무에 따라 대전교육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에게 다양한 교육·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밖 새로운 체험의 장을 만들기도 한다. 중도일보는 새해를 맞아 9개 직속기관인 대전교육과학연구원·대전교육연수원·대전평생학습관·대전학생교육문화원·대전교육정보원·한밭교육박물관·대전학생해양수련원·대전유아교육진흥원·대전특수교육원의 주요 업무와 중점 추진 사업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ㅇ
2024 청소년과학페어 시상식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제공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1989년 11월 1일에 유성구 가정동에 개원했다. 대전교육을 움직이는 성장자원력으로 대전교육정책연구소, 교육연구지원부, 과학교육지원부, 총무부로 조직돼 현재 60명의 직원이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와 과학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주요 업무=2025년도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연구하는 교원', '탐구하는 학생', '성장하는 학교' 중심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첫째 미래를 주도하는 교육정책연구, 둘째 현장중심 교육연구, 셋째 역량중심 창의인성교육, 넷째 탐구중심 과학교육, 다섯째 체험중심 창의융합교육 다섯 개 정책 방향을 토대로 2025년 주요 업무를 추진한다. 또 역점 과제로 체험과 탐구를 통해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의융합교육을 도모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미래를 주도하는 교육정책연구를 위해 대교육정책연구소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Think Tank'로서 미래지향적인 교육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대전교육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간다. 2025년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를 여는 교육, 세계로 나아가는 대전교육의 기초 마련을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현황 분석 및 내실화 방안' 등 자체연구 6건을 수행하며 'AI디지털교과서(AIDT) 활용 실태 분석 및 적용 방안' 등 현장연구 6건을 진행한다. 위탁연구의 질도 외부 전문 심의위원과 대전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심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대전광역시 IB 프로그램 도입 및 현장 적용 방안 연구' 등 6건의 위탁연구도 실시한다. 대전교육발전특구의 성과 분석 정책연구와 함께 학교, 교육청, 대전시, 지역 대학, 지역 산업체와의 소통의 장인 대전교육발전포럼을 개최해 대전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며 정책연구 협력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기 위해 대전교육정책연구 지원단과 대전·전국 정책연구 네트워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4 교육가족이 참여하는 대전교육정책_교육발전포럼
'2024 교육가족이 참여하는 대전교육정책 교육발전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가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제공
둘째로 현장중심 교육연구를 위해 교육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연구를 지원한다. 이에 교육전문직원으로 구성된 연구학교 컨설팅 장학지원단을 운영해 연구학교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고 학교교육의 자율성·책무성을 제고하도록 학교평가를 돕는다. 또 문헌정보실에 최신의 전문적인 교육·과학자료를 확충해 학교교육 현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단 지원 자료 개발 내실화를 위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현장 활용도가 높은 초등학교 장학자료와 창의적이고 질 높은 인정도서의 적기 개발, 심의로 학교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의 성장과 발달, 교사의 수업과 평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서·논술형 평가도구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셋째로 역량중심 창의인성 교육을 위해 공교육 활성화·학교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보급, 창의인성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 연구역량 신장을 돕는 교육연구회와 교육자료전을 운영하고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재개발연구위원연구대회를 실시하며 이에 따른 우수자료를 공유하고 일반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창의인성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는 학생 맞춤형 창의인성 체험 프로그램과 디자인씽킹 창의 캠프를 개최하고 창의인성교구 활용, 교원 연수와 가족 캠프 운영으로 교실수업을 혁신해 창의인성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자인씽킹 캠프
2024년 디지인씽킹 창의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제공
넷째는 탐구중심 과학교육을 위해 창의융합영재교육원, 발명교육센터, 천체관측실 등 운영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다양한 과학교육 연수를 통해 과학교육 지도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장중심 과학교육 지원을 위해 창의융합영재교육원에 영재 7학급을 개설해 운영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하는 발명교육센터와 천체관측실을 운영함으로써 창의융합인재 육성과 천문·우주과학 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과학교육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과학실험 연수 6종, 수준별 천체관측 직무연수 4종, 과학실 안전관리 역량강화 직무연수, 발명교육 직무연수, AI디지털교육 과학교사 직무연수로 AI 기반 과학 실험 중심 디지털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은 체험중심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다양한 과학 관련 대회 운영으로 창의융합 탐구능력을 신장시키고 대전과학체험관과 오픈랩 프로그램 등 체험중심 과학활동을 활성화한다. 창의융합 탐구능력 신장을 위해 연구 활동 중심의 과학전람회,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자연관찰 및 과학실험, 동아리 활동 중심의 학생과학탐구올림픽, 협업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청소년과학페어를 운영하고 시대회와 전국대회 참가를 통해 과학탐구능력 향상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험중심 과학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전과학체험관의 다양한 과학탐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전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교육의 장을 조성하고 주제중심 과학실험탐구를 위한 오픈랩 과학실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주도형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과학자와 함께하는 과학진로토크와 10월에 꿈돌이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해 과학축제로서 대전 과학문화를 펼칠 예정이다.

과학자와 함께하는 과학교실
과학자와 함께하는 과학교실 모습.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제공
▲2024년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주요 성과=미래를 주도하는 대전교육정책을 위해 대전교육정책연구소는 자체연구 6건, 전국 공동연구 2건, 현장연구 6건을 수행하고 9건의 위탁연구 질을 관리했다. 수시연구, 이슈페이퍼와 교육동향, 대전교육종단연구 저널 등 기타 연구 20건의 정책연구도 수행했다. 수행하는 모든 정책연구의 과정과 대전교육정책 성과는 'DEPI 소식'과 '한눈에 보는 대전교육'을 통해 교육가족에게 공유했다. 이와 함께 대전 미래교육의 방향 제시를 위해 대전교육발전특구지원연구단으로서 충남대, 대전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대전교육정책 콜로키움 연계 대전교육발전 포럼을 개최했으며, 종단연구 데이터를 활용하고 교직원의 정책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제1차 대전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대전교육정책 개발·연구를 위해 101명의 학생모니터단과 104명의 대전교육정책 지원단을 운영했으며 연차보고회와 대전교육정책 워크숍을 개최해 대전교육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연구 결과의 정책 입안율을 높이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현장중심 교육연구를 위해 연구학교 50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연중 실시했으며 문헌정보실은 교과용 도서 및 최신 교육·과학 분야 전문자료를 수집해 제공함으로써 학교교육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교육연구 활성화 및 학교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보급을 위해서는 초등 장학자료 3종 11책을 수정·보완해 보급함으로써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육감 인정 교과용 도서 17종 71책을 개발해 보급했다. 또 교재개발 연구자료 5종과 초등학교 서·논술형 평가도구 480문항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했으며 제55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는 국무총리상 한 팀, 2등급 한 팀 등 2년 연속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4 연구 결과 홍보 및 공유_연차보고회
2024 연구 결과를 홍보하고 공유하는 연차보고회 모습.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제공
▲2025년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역점 사업=체험과 탐구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창의융합교육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한다. 찾아가고 찾아오는 창의인성 체험 프로그램과 오픈랩 과학실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체험 및 탐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체험중심 과학탐구 환경 제공으로 창의융합 탐구능력을 신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온라인 가상 공간 제공을 통해 체험의 장을 넓히고 현장 맞춤형 창의인성교육을 운영해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기원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기반 대전교육 정책연구와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학생, 학교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원과의 소통과 참여로 신뢰받는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