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2. 대전 서구 탄방동 일대 카페

  • 경제/과학
  • 지역상권분석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2. 대전 서구 탄방동 일대 카페

탄방동 일대 상권 카페 29곳으로 크게줄지 않고 유지
월 평균 매출액은 871만원으로 1년 전보다 상승 기조
20, 30대 고객 매출 최다... 점심시간 이후 손님 몰려

  • 승인 2025-03-19 16:05
  • 신문게재 2025-03-20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탄방동11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해봤다. <편집자 주>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2. 대전 서구 탄방동 일대 카페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직장인 김 모(46) 씨는 최근 카페 창업을 알아보고 있다. 수많은 상권 중 그가 선택한 곳은 대전 서구 탄방동 세등선원 인근이다.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유행을 타기 시작해 카페 붐이 일고 있는 곳이다. 크고 작은 감성적인 카페가 들어서며 MZ세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는 이곳 인근에 카페를 차리고 싶어 한다. 미적 감각과 흥겨운 음악, 소소하지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능숙한 그는 그 누구보다 자신감이 충만하다. 인근 카페 수를 대략 알곤 있지만 정확한 수와 매출 등이 궁금하단다. 그의 고민을 덜어보자.



▲경쟁자는 얼마나=김 씨가 원하는 대전 서구 탄방동 일대 상권 카페 업소 수는 2024년 12월 기준 29곳이다. 이는 1년 전(31곳)보다 2곳 줄어든 수치다. 다만, 서구와 대전 전체로 놓고 보면 줄어드는 업소 수는 적은 편에 속한다. 서구 전체 카페 수는 2023년 12월 1339곳에서 2024년 1257곳으로 82곳 줄었다. 대전 전체로 놓고 봐도 이 기간 4166곳에서 4044곳으로 122곳 쪼그라들었다. 카페 창업 붐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경쟁자도 많아졌고, 이에 따라 문을 닫는 곳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인테리어에 강점을 갖고 20·30·40대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매출은=해당 상권 카페 업소 월평균 매출액은 2024년 12월 기준 871만원으로, 2023년 12월(789만원)보다 늘었다. 서구 전체 매출도 2023년 12월 983만원에서 2024년 12월 1085만원으로 확대됐으며, 대전 전체는 이 기간 98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상승했다. 카페 경쟁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매출이 꾸준함을 갖고 한다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주중과 주말 큰 편차를 보이진 않았다. 주말은 평균 151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주중은 114만원이었다. 주중엔 월요일이 11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화요일 117만원, 금요일 115만원, 수요일 111만원, 목요일 108만원 순이다. 주말엔 토요일이 175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일요일은 127만원이었다.



▲주요 고객층과 방문 시간대는=주 고객층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여성의 매출액은 482만원인데 반해 남성은 338만원이었다. 통상 남성들은 인원수 대로 커피만 주문하는 성격이 강한 데 반해 여성들은 커피에 케이크 등 디저트를 함께 주문하기 때문에 매출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49만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고, 30대 232만원, 40대 154만원, 50대 126만원, 60대 이상 42만원, 10대 16만원 순이다. 탄방동 일대 카페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삼고 업력에 매진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시간대는 카페 특성상 점심시간 전후로 소비자가 몰렸다. 오후 2시~5시 337만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했으며 오전 11시~오후 2시 247만원, 오후 5시~밤 9시 176만원, 오전 6시~11시 96만원 등이다.



▲유동인구는=잠재적 고객으로 분류되는 해당 상권 유동인구는 1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빠졌다. 2024년 12월 기준 해당 상권 유동인구는 4334명으로, 1년 전(9366명)보다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2024년 9월 3510명까지 주저앉았던 유동인구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4000명대를 회복했다. 연령대별로는 하루 기준 남성이 2439명, 여성은 1895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012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900명, 40대 868명, 30대 649명, 20대 590명, 10대 313명 순이다. 유동인구는 주말이 5527명으로, 주중(3855명)보다 많았다. 주중엔 3000명대를 유지했으며, 주말엔 토요일이 58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5235명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밤 9시 1026명, 오후 2시~5시 825명 등의 순이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3.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4.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5.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1.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2. 충남대 교수·간호사 부부 ‘해먹’에서 찾은 욕창 방지 매트리스 개발
  3. 55년 만에 바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들 “재정 감소 검증해야”
  4. 충청권 초등 급식비도 지역차…충북 4322원·대전 3620원
  5. 6개월 아들 방치해 사망… 20대 부부, 살해 혐의는 부인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