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1년, 성과 뒤에 감춰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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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1년, 성과 뒤에 감춰진 과제는?

전국 최초 정책 잇따라
인구 감소·청년 유출은 여전

  • 승인 2025-04-10 18:0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시장 집무실 전경
안병구 밀양시장<제공=밀양시>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 취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교육·산업·문화 전반에서 전국 첫 사례를 선보였지만, 인구 정체와 지역 활력 저하는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

안 시장은 2023년 4월 전시행정보다는 실용 중심의 정책을 내세우며 취임했다.

대표 사업인 '다봄센터'는 전국 최초의 24시간 돌봄 체계로 맞벌이 가구 부담을 줄였고, 교육특구 지정과 진로교육원 개관 등으로 교육 인프라를 강화했다.

산업 분야에선 나노국가산단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삼양식품 등 10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에너지저장장치와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산업도 본격화됐다.

올해는 스마트팜 연계 사업에 335억 원을 투입해 농업의 스마트화도 추진 중이다.

문화도시 지정과 스포츠 대회 유치는 지역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 인구 정책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인구정책담당관 조직을 통해 청년 유입 정책이 강화됐지만, 청년층 유출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시는 "스마트 행정과 친화적 인프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자리와 주거, 교통 문제 등 실질적 유인책 없이는 성과 지속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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