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노인 시력 지원 나서…실질 효과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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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노인 시력 지원 나서…실질 효과는 지켜봐야

저소득층 대상 안질환 수술비 지원, 절차 간소화 여부는 과제

  • 승인 2025-04-14 13:1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4 고성군,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 시행
고성군,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 시행 <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고령층 안질환 예방을 위한 '저소득층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백내장, 녹내장, 망막 질환 등 주요 시력 저하 질환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한 복지 의료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 소득자다.

직장가입자 기준 월 12만7500원, 지역가입자 기준 월 5만7000원 이하가 해당된다.



검진 및 수술은 고성군 내 안과의원을 포함한 도내 67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신청은 보건소에 접수하며, 자격 심사 후 발급된 진료의뢰서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검진비와 수술비는 보건소가 병·의원에 직접 지급해 수혜자 부담은 없다.

군은 실명 예방과 시력 증진을 통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청 절차와 자격 심사 방식이 복잡하다는 의견도 있어, 실제 수혜율 제고를 위한 접근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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