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축제 응급대응 위해 심장충격기 대여…교육 병행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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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축제 응급대응 위해 심장충격기 대여…교육 병행은 숙제

학교·단체 행사도 지원, 현장 대처력 강화 기대 속 사용법 숙지 중요

  • 승인 2025-04-14 13:1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옥외행사 안전사고 예방 재세동기
거창군 옥외행사 안전사고 예방 재세동기<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지역 축제와 학교행사 등 다중 참여 행사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무상 대여하는 사업을 14일부터 시행한다.

심정지 응급 상황에 대비해 행사장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사업은 주민이 주최하는 소규모 행사나 개인 행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여 기간은 행사 기간이며, 장비는 행사 종료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군은 장비 대여 시 사용법을 함께 안내하고, 필요 시 심폐소생술(CPR) 요령도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

심장충격기는 전원 작동 후 음성 안내에 따라 패드를 부착하고, 버튼을 눌러 전기 충격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사용 이후에는 119 도착 전까지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거창군은 "골든타임 확보가 생명을 좌우한다"며 주민 참여 행사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장비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도 많은 만큼, 대여와 함께 반복적 교육과 실습 환경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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