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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대만 타이베이 해외 현장마케팅 참가<제공=합천군> |
해외 방문 수요가 높은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지속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번 마케팅은 11일부터 12일까지 경남도와 시군이 공동 추진했다.
대만 여행 소비자와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합천 관광지를 집중 홍보했다.
합천군은 해인사, 영상테마파크, 황매산 등 주요 명소를 소개했다.
사계절 여행코스와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도 함께 알렸다.
12일에는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경남여행 페스타 in Taipei'를 열었다.
핑크뮬리 등 합천의 사진 명소를 테마로 꾸민 부스에는 2000여 명이 방문했다.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와 기념품 배포 등을 통해 현지 반응을 유도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합천 관광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사 이후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현지 여행사와의 상품 연계나 후속 협력 계획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홍보 부스 방문 수와 실제 방문객 수는 차이가 클 수 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해외 마케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 위한 후속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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