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42억 투입 모덕암벽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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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42억 투입 모덕암벽장 준공

국내 첫 스피드계측기·타이머 구비, 경남 최대 규모 자랑

  • 승인 2025-04-14 14:5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서부 경남 최대 규모 ‘진주 모덕암벽장’ 준공
서부 경남 최대 규모 '진주 모덕암벽장' 준공<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 산악인 육성을 위한 '진주 모덕암벽장'을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일원에 준공하고 14일 개장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총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622㎡ 규모로 조성됐으며, 경남에서 가장 큰 암벽장으로 기록됐다.

모덕암벽장은 폭 24m 높이 15.7m의 리드월, 폭 6m 높이 15.7m의 스피드월, 폭 33m 높이 5m의 볼더링월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로 스피드 계측기와 볼더링 타이머가 모두 설치되어 정확한 기록 측정이 가능하다.



직장인들의 야간 이용을 고려한 조명시설과 주차장,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암벽장 이용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이 활성화되어 진주시가 서부 경남의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경상남도의원, 진주시의원, 체육회장, 산악연맹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시설은 높이 15m 이상의 벽을 오르는 리드, 표준화된 루트를 빠른 시간에 오르는 스피드, 4~5m 높이의 볼더링 등 모든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을 즐길 수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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