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거제 어촌마을, 숙박 특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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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거제 어촌마을, 숙박 특화 사업 선정

2곳에 각 8억 원 투입, 숙소 리모델링·체험 프로그램 연계 추진

  • 승인 2025-04-15 12:5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제도산달어촌체험휴양마을
거제도산달어촌체험휴양마을<제공=경남도>
경남 통영과 거제의 어촌체험휴양마을 2곳이 해양수산부의 '2025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통영 궁항마을과 거제 산달도마을로, 전국 4곳 중 2곳이 경남에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해수부가 개발한 숙박 통합 브랜드 '스테이바다70'을 적용해 마을당 총 8억 원(국비 4억, 지방비 4억)의 예산을 투입하는 2년간의 숙박 특화 사업이다.

'스테이바다70'은 호텔 수준의 객실 디자인과 표준화된 고객 응대·관리 시스템을 갖춘 통합 브랜드로, 전국 어촌 숙박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궁항마을은 노후 숙소 리모델링과 함께 공동주방 설치, 야외 바비큐장 개선 등을 통해 체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달도마을은 분교를 개조한 숙박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용주방 리모델링을 통해 가족 단위 체험객의 취사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해당 마을은 이미 연간 1만~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도는 사업 완료 후 40% 이상의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이 어촌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행정과 지역의 협업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어촌마을에 활력을 더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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