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빠들 육아 참여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아빠들 육아 참여 확대

3~7세 자녀 둔 아버지 대상 '아빠단' 모집

  • 승인 2025-04-15 14:2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저출생 대응‘진주 아빠단’모집
진주시, 저출생 대응'진주 아빠단'모집<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저출생 대응 전략으로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를 확대하는 '진주 아빠단'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남형 저출생 대응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동시에 '경남 400인의 아빠단'에도 소속돼 광역 단위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3~7세 자녀를 둔 아버지로, 신청은 진주시 청년온라인 플랫폼이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아버지들은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문화 체험과 육아멘토링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변화하는 가족 형태와 육아 환경에서 아버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진주시는 전통적으로 어머니에게 집중되었던 육아 부담을 분산하고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 프로그램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8개월간의 한시적 프로그램만으로 육아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참여 가능한 연령대가 3~7세로 제한되어 영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빠단 활동을 통해 자녀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아빠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청년온라인 플랫폼이나 진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인구청년정책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SMR 특별법' 공방 지속… 원자력계 "탄소중립 열쇠" vs 환경단체 "에너지 전환 부정"
  2.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5.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1.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2.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3. [오늘과내일] 더 좋은 삶이란?
  4.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가까스로 살린 대전미술대전…문화행정은 이제부터 숙제

가까스로 살린 대전미술대전…문화행정은 이제부터 숙제

36년 전통 지역작가 등용문인 대전광역시미술대전이 가까스로 정상화가 가시화됐지만, 이 과정에서 지역 문화행정이 풀어야 할 난맥상도 함께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행정당국의 집행 관리 부실과 시의회의 검증 미비 등으로 한때 무산위기까지 몰린 것인데 지역 예술계에선 이같은 구조적 허점에 대한 대대적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3일 취재에 따르면, 제37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이하 대전미술대전)은 대전시립미술관 대관 과정에서 미술관 운영위원회 정족수 미달, 협회 관계인 포함 등 절차상 문제가 한 차례 불거졌다. 시의회 행정사무감..

이진숙 무사 통과할까… 李 정부 초대 장관 14일부터 인사청문
이진숙 무사 통과할까… 李 정부 초대 장관 14일부터 인사청문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과 차관급 후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전 출신인 이진숙(60년생) 교육부 장관 후보와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가 험로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러 의혹이 제기된 후보들에 대해 “결정적 문제는 없다”며 엄호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 올리면서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국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 16명과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 등 18명의 인사청문회를 연다. 첫..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