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공익직불금 신청 한 달 연장

  • 전국
  • 부산/영남

함안군, 공익직불금 신청 한 달 연장

산불 피해·법 개정 고려, 5월 30일까지 읍면 방문 접수

  • 승인 2025-04-15 14:4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군청전경_
함안군청 전경<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이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마감일을 당초보다 한 달 연장해 5월 30일까지 접수받기로 했다.

신청 기간 연장은 최근 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농가의 접수 지연과 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조치다.

직불금 신청은 비대면 접수가 2월에 종료된 이후, 미신청자 또는 간편 신청 대상이 아닌 농업인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관할지는 경작 면적이 가장 큰 농지 소재지 기준이다.



신청 전에는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최신 상태로 정비해야 하며, 면적직불금에서 소농직불금으로 유형 전환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방문 접수 기간 내 변경 신청해야 한다.

소농직불금 단가는 가구당 130만 원이며,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별로 평균 약 5% 인상된 단가가 적용된다.

군은 신청 접수 후 9월까지 자격 검증과 이행 점검을 실시하고, 10월 지급 대상자 확정 후 12월 중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신청 기간 연장으로 더 많은 농업인이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실제 농사를 짓는 실경작자에게 직불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접수·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청 기한 연장이 단순 접수율 증가로만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정보 사전 정비와 유형 변경 안내 등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