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인문학 강연, 지역문화 재조명 계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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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인문학 강연, 지역문화 재조명 계기 될까

최치원 선생 조명하며 역사 가치 강조

  • 승인 2025-04-16 11: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최치원역사공원
최치원역사공원<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오는 4월 19일 오후 1시, 상림공원 내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역사 강연을 연다.

강연자는 대중 역사 강사 최태성 씨다.

이번 강연은 '역사에 말을 걸다 · 상림에 남겨진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상림을 조성한 최치원 선생의 사유와 역사적 의미를 풀어낼 예정이다.



최태성 강사는 『역사의 쓸모』 저자로,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특히 수험생과 대중에게 위로와 통찰을 전하는 강연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치원 역사공원과 상림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군민들이 상림의 역사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사 이후 역사공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체험 프로그램 확대나 지역 교육과의 연계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치원 역사공원은 군이 조성한 대표 역사문화공간이다.

하지만 지역민 체감 활용도는 아직 낮은 편이라는 분석도 있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를 통해 가능하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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