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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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추진

친환경 이동 수단 확대, 이용 기반 확대는 여전히 숙제

  • 승인 2025-04-17 13:0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청사사진
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2025년 상반기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신청을 6월 27일까지 접수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와 대기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보급사업은 전기이륜차를 통해 소음과 배출가스를 줄이고,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8대가 보급될 예정이며, 일반 대상 33대, 장애인·차상위계층·농업인 등 우선지원 대상 5대, 배달용 차량 10대로 구분돼 지원된다.



지원금은 차종에 따라 최대 14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서에 따라 선정된다.

신청은 전기이륜차 구매계약 체결 후, 제조사 또는 판매 대리점을 통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청 홈페이지 입법·공고·고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는 환경 보호와 녹색 성장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 구축과 연계해 군민이 보다 쉽게 친환경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선택지를 넓히고, 특히 소형 운송 수요가 많은 개인·배달 업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전기이륜차의 주행거리, 충전 접근성, 유지관리 문제 등에 대한 안내와 기반 확충 없이는 보조금 지원만으로 수요 확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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