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수도교 확장공사 70% 진행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수도교 확장공사 70% 진행

시가지 병목현상 해소 기대
25억 투입 2차선 교량 신설, 6월 말 개통 예정

  • 승인 2025-04-17 16:2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수도교 확장공사1
수도교 확장공사<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삼천포 터미널 앞 사거리와 문화예술회관을 잇는 구간 내 수도교 확장공사가 70% 공정률을 보이며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천포항 시가지와 외곽도로를 연결하는 수도교 주변은 도시계획도로가 4차선으로 개설돼 있으나, 기존 수도교는 2차선으로 협소해 상시 병목현상이 발생해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이 지속됐고, 대형차량 진입 시 교통사고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었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기존 2차선 수도교 옆에 길이 36m, 폭 11m 규모의 2차선 교량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합성형 라멘교 형식으로 시공되며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지난 16일 교량 거더 4개를 성공적으로 거치 완료했다.

그러나 공사 시작 전 충분한 교통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공사 기간 중 주변 도로 정체가 가중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25억원이라는 사업비가 적정한지, 공사 기간이 당초 계획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 시공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도교 확장으로 4차선 도로와 연결성이 확보되면 시가지 병목현상 해소와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통 후 실제 교통량 변화와 안전성 확보 여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동남서-압구정KM 성형외과, 마약범죄예방 나선다
  2.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3. [르포] "안전한 게 맞나요?"…관저다목적체육관 천장 낙하에 불안 고조
  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5.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1. 대전관광공사.과학산업진흥원 이달 원도심 행… 산하기관 이전 신호탄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대전시,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공모 최종 선정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영감(靈感, Muse) 잡아두기
  5.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헤드라인 뉴스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6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70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9% 상승했다. 2주 전(0.04%)과 비교해 무려 1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종 집값은 2023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둘째 주 0.04%로 7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셋째 주(0.23..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