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특산물 활용한 먹거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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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특산물 활용한 먹거리 선보여

관심은 모았지만 정착까지는 시간 필요

  • 승인 2025-04-20 11:0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한들상권 메뉴개발 먹거리 시식회
한들상권 메뉴개발 먹거리 시식회<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지난 18일 함양읍 한들거점센터에서 '함양한들상권 먹거리 개발메뉴' 시식회를 열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4종을 선보였다.

이번 시식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율상권조합 주도의 먹거리 개발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개발된 메뉴는 모두 함양산 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로떡파떡'은 흑돼지 떡갈비와 함양쌀 가래떡, 구운 파를 조합한 주 메뉴다.



'양파밥'은 흑돼지 떡갈비와 양파튀김을 곁들였다.

디저트로는 곶감 포크랩과 감말랭이 아이스크림인 '쌍화 감말랭이'가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수, 군의회 의장을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해 시식과 평가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맛, 시각적 요소, 상품성, 가격대 등 다양한 항목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메뉴 보완과 향후 육성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메뉴 개발에는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셰프들이 참여했다.

송하슬람 셰프와 김혜준 셰프가 흑돼지, 곶감, 함양쌀 등 지역 식재료를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군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개발된 메뉴가 지역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상인 대상 레시피 교육을 통해 상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발성 행사로 끝날 경우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상권 내 실질 유통, 메뉴 표준화,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확대라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레시피 전수와 홍보, 판매 채널 확보까지 포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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