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 전국
  • 부산/영남

산청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집배원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기대, 사업종료 후 지속성은 우려

  • 승인 2025-04-21 11:09
  • 신문게재 2025-04-22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청 전경<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행정안전부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2000만 원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국비 1000만 원과 우체국공익재단 10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산청군은 5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복지위기 가구를 선정·관리하고 사후평가를 통해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우체국 집배원의 방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이다.



고독사 위험 가구와 1인 가구 등 위기 대상자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생필품과 복지정보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보고해 담당 공무원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체국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집배원의 지역 밀착형 네트워크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사업이 12월에 종료되는 한시적 성격이라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집배원들의 본연의 업무 과중에 따른 효과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지도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동남서-압구정KM 성형외과, 마약범죄예방 나선다
  2.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3. [르포] "안전한 게 맞나요?"…관저다목적체육관 천장 낙하에 불안 고조
  4.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5.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1. 대전관광공사.과학산업진흥원 이달 원도심 행… 산하기관 이전 신호탄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대전시,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공모 최종 선정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영감(靈感, Muse) 잡아두기
  5.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헤드라인 뉴스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6월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70주 만에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4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면서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9% 상승했다. 2주 전(0.04%)과 비교해 무려 1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종 집값은 2023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둘째 주 0.04%로 70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셋째 주(0.23..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