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들꽃 전시회 200여 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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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들꽃 전시회 200여 점 선보인다

200점의 향토적 봄, 보존과 전시의 고민도 함께

  • 승인 2025-04-21 11:09
  • 신문게재 2025-04-22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제23회 통영들꽃회 정기전
제23회 통영들꽃회 정기전<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가 후원하는 '제23회 통영들꽃회 정기전'이 26일부터 27일까지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열린다.

통영들꽃연구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희귀종을 포함한 야생화 2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26일 오전 11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통영들꽃연구회는 토착화와 보급을 통해 우리 꽃 보전에 주력해 왔다.



매년 정기전을 통해 들꽃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희귀종과 멸종위기종 보존에도 기여하고 있다.

출품 작품들은 토종 야생화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봄날 가족과 함께 우리 민족의 꽃 들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봄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3년째 이어지는 정기전은 지역 야생화 보전의 역사와도 같다.

다만 주차장이라는 전시 장소의 한계와 단 이틀이라는 짧은 전시 기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희귀종과 멸종위기종의 전시가 오히려 남획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보전과 대중화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보인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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