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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
이는 지난 18일 보도된 "창원NC파크 구조물 230여 개 전면 철거" 보도에 대한 해명 성격이다.
앞서 창원NC파크에서는 루버 낙하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창원시와 시설공단, NC 다이노스는 지난 4월 3일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
창원시는 18일 오전 열린 3차 합동대책반 회의에서도 구조물 철거에 대한 최종 결정은 없었다고 밝혔다.
구조물 철거는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창원시는 이번 주 중 해당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조사 절차다.
한편, NC 구단은 루버 탈거가 수사에 영향을 주는지를 경찰에 질의했다.
이에 경남지방경찰청은 "전체 탈거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회신한 바 있다.
과거 유사 사례와 비교할 때,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와 병행한 구조물 전면 철거는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창원시는 사조위 판단을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구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 우려는 여전하다.
사고 이후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과, 신중한 절차 이행 사이의 시각차도 뚜렷하다.
사조위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야구장 조속 정상화를 위해 협의와 조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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