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SNS 연계 여행 사진 공모전

  • 전국
  • 부산/영남

하동군, SNS 연계 여행 사진 공모전

숨은 풍경, 스마트폰에 담긴 별천지의 초대장

  • 승인 2025-04-22 11:1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3.여 어디여 포스터
여 어디여 포스터<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군은 오는 6월 20일까지 "여 어디여? 하동여행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하동의 자연경관, 여행, 축제, 문화, 장소, 먹거리 등을 스마트폰으로 담은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1인당 최대 4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하동명소 사진을 찍어 SNS에 필수 해시태그(#여어디여하동#하동사진공모전#하동여행)와 함께 업로드하고, 하동관광 인스타그램(@cittaslow_hadong)을 팔로우한 후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단은 적합성, 완성도, 개성,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 46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여기가 별천지상 50만 원(1점), 예쁜하동상 각 30만 원(2점), 매력하동상 각 20만 원(3명) 등 총 46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은 SNS를 통한 홍보 효과와 실제 관광객 유입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 사진 수집을 넘어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공모전 참가작 중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군은 본인이 직접 찍지 않은 작품은 제출할 수 없으며 수상 후에도 취소될 수 있음을 명시했다.

수상작은 7월 중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하동군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멋진 사진 한 장으로 여행을 기록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별천지 하동의 매력을 담은 사진들이 많이 응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진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2.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5.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1.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2.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3.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세계드론연맹과 글로벌 비전 논의하다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 키워드를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강한 반발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선 득표율(49.4%)을 크게 뛰어넘는 60% 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유독 충청권에서만 하락세로 역주행 중이다. 지난 7일 발표된 리얼미터와 여론조사 꽃, 4일 공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청권은 호남과 인천경기, 서울, 강원, 제주권에 비해 크게 낮은 60%대로 내려앉거나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2026년 충청권 지방선..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12일 유성문화원에서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열어 당원·시민들과 함께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차규근·박은정 의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배수진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들은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5법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수사절차법,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독재 정치보복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특별법 등의 내용과 국회 논의 상황, 향후 입법 일정·전망을 설명했다. 차규근 의원은 "수사절차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해 검찰의 무차별..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