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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제공=진주시> |
시는 21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행사대행 용역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진주 초전공원에서 열리는 박람회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조규일 시장과 관계 부서장, 산림청, 경상남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 전시기획, 콘퍼런스,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박람회 전반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에 맞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누구나 생활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원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주시는 단순 전시를 넘어 시민정원사, 산업 종사자, 청년 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정원산업의 대중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이다.
그러나 10일간의 짧은 행사 기간에 비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효율성 문제가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정원문화가 지역에 지속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특히 초전공원의 접근성과 주차 공간 확보 문제도 사전에 해결해야 할 숙제다.
조규일 시장은 "철저한 준비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정원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정원축제로,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내년 진주 개최를 통해 지방 도시에서의 정원문화 확산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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