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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분기 생명나눔 헌혈행사 홍보<제공=거창군> |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획됐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남성은 체중 50kg 이상, 여성은 45kg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자는 헌혈 전 충분한 식사와 수면을 취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 헌혈 버스를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장기·인체조직기증 희망 등록 접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거창군은 장기기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1분기에도 헌혈 행사를 열어 58명이 참여했다.
연 4회 정기 헌혈 캠페인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정기적 행사만으로는 혈액 수급의 구조적 불안정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방학·명절 등 비수기에는 헌혈 참여율이 급감해 일시적 대응 외에 지속적 참여 유도 방안이 필요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혈액 위기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발적인 헌혈"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헌혈 캠페인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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