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안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유치<제공=함안군> |
이번 협약은 함안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조근제 함안군수와 백찬문 경남도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은 대회 운영 전반에 있어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제46회 대회는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함안스포츠타운 인조잔디구장 등에서 진행된다.
전국 24개 K리그 유스팀 소속 고등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해 13일간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유치는 함안의 축구 인프라 활용과 유소년 스포츠 저변 확대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간접 효과도 주목된다.
다만 대회 이후 실질적 파급 효과에 대한 점검과 성과 관리 방안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유소년 대회의 특성상 지역 내 소비 유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협약식에서 조 군수는 "유소년 인재 발굴과 지역경제 기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협회장은 "함안이 축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지역 활성화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장기적 문화 기반으로 이어질 때 효과가 지속된다.
함안의 선택이 일회성 유치에 그치지 않으려면 사후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