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노동안전보건지킴이 운영

  • 전국
  • 부산/영남

고성군, 노동안전보건지킴이 운영

산재 취약 민간사업장 집중 점검
작은 사업장, 큰 사고 막는 '현장형 컨설팅' 시동

  • 승인 2025-04-23 16:4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1 고성군, 노동안전보건지킴이 ‘산업재해 예방’ 본격 활동
고성군, 노동안전보건지킴이 '산업재해 예방' 본격 활동<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최근, 민간 중소사업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노동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본격 가동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조선업을 중심으로 금속가공, 건설업, 밀폐공간 작업장 등 산재 위험이 높은 사업장 20곳을 대상으로 유해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을 유도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경남도와 협의해 선발된 민간 안전 전문가 2명은 교육을 거쳐 활동에 투입됐으며, 연말까지 현장 점검, 위험성 평가 지도, 법령 이행 안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을 중심으로, 소규모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보다 실질적인 예방 활동으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해부터 시작돼 2년째 운영 중이다.

하지만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 체계, 이행 여부 점검 등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안전은 '알림'이 아닌 '행동'에서 시작된다.

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2.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5.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1.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2.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3.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세계드론연맹과 글로벌 비전 논의하다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 키워드를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강한 반발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선 득표율(49.4%)을 크게 뛰어넘는 60% 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유독 충청권에서만 하락세로 역주행 중이다. 지난 7일 발표된 리얼미터와 여론조사 꽃, 4일 공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청권은 호남과 인천경기, 서울, 강원, 제주권에 비해 크게 낮은 60%대로 내려앉거나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2026년 충청권 지방선..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12일 유성문화원에서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열어 당원·시민들과 함께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차규근·박은정 의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배수진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들은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5법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수사절차법,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독재 정치보복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특별법 등의 내용과 국회 논의 상황, 향후 입법 일정·전망을 설명했다. 차규근 의원은 "수사절차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해 검찰의 무차별..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