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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에 동참<제공=밀양시> |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밀양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밀양 다봄센터'를 운영해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결혼 장려금, 출산축하금, 출산장려금, 분만 진료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등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금성 지원 중심의 정책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인구감소 속도에 비해 청년 일자리와 정주 환경 개선은 여전히 더딘 상황으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실질적 고용 창출 효과도 검증이 필요하다.
내년 준공 예정인 청년행복누림센터의 경우 하드웨어 구축 이후 운영 콘텐츠와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 참여가 관건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의 미래를 바꿀 근본적 정책 혁신과 실행력이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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