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하천·공사장 집중 점검

  • 전국
  • 부산/영남

산청군, 하천·공사장 집중 점검

풍수해 피해 최소화 총력
재해 대비에 나선 산청, 현장 중심 대응이 관건

  • 승인 2025-04-23 17:2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이승화 산청군수 신안면 소이교 공사현장 점검
이승화 산청군수 신안면 소이교 공사현장 점검<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에 대비해 주요 공사장과 하천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주문했다.

산청군은 이미 제방 18개소와 배수문·통문 15개소 등 총 32곳의 국가하천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점검 과정에서는 내수 침수 방지를 위한 시설 작동 여부 확인과 CCTV·전기·기계 장비 상태 점검에 중점을 뒀다.



군은 시설물 미작동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작동 불량 구간에 대해서는 즉각 보수 조치를 취했다.

대형 공사장을 포함한 위험지역도 선제적으로 점검 중이며, 공정·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살피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지난 현장 점검에서 신안면 소이교 공사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현장에서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난 대응의 성패는 계획보다 '실행'에 달려 있다.

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가 현장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따라 실제 피해 저감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반복되는 점검 행정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와 주민 협력 방안 마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산청군은 올해 여름철 풍수해 대응 종합계획에 따라 하천 중심의 정밀 점검을 확대하고, 시설물 관리 체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의 효과는 향후 기상이변 상황 속에서 그 실효성을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동남서-압구정KM 성형외과, 마약범죄예방 나선다
  2.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3.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4. 보이스피싱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5. [르포] "안전한 게 맞나요?"…관저다목적체육관 천장 낙하에 불안 고조
  1. 대전관광공사.과학산업진흥원 이달 원도심 행… 산하기관 이전 신호탄
  2. 대전시,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공모 최종 선정
  3. 도시재생 뉴딜사업 핵심 어울림그린센터 본격 착수
  4.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전시 힘 보탠다
  5.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위기행동 중재 지원 강화 "모두가 안전한 학교로"

헤드라인 뉴스


최상목까지 사퇴, 이주호 사회부총리 대통령 대행… 사상 초유

최상목까지 사퇴, 이주호 사회부총리 대통령 대행… 사상 초유

한덕수 국무총리에 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사표를 제출하면서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3 대선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대통령 파면 후 국정을 안정적으로 책임지겠다던 한 총리와 최 부총리가 모두 약속을 파기하면서 정치권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최 부총리는 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상정에 앞서 본회의장을 떠났고 오후 10시 30분 전후 사의를 표명했다. 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로 돌아와 집무실에서 최 부총..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대선출마 선언…"임기단축 개헌후 대선·총선 동시실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나..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