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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시설물 사고 조사위원회 출범<제공=창원시> |
이번 사고는 NC파크 3루측 매점 인근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고, 그 중 2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창원시는 사고의 경과를 철저히 조사하고자 '창원시 시설물 사고 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사건과 무관한 외부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사고의 원인, 조사 방식, 재발 방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조사 기간은 약 5개월이며, 분야별 진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과거 창원시 대형 시설물 사고는 드물었으나, 이번 사건은 안전 관리 허점을 드러냈다.
타 지자체는 유사 사고 이후 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대응 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투명성과 독립성을 담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다만 사고 당시 현장 대응과 시설 점검 체계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안전 교육 강화를 예고하며 재발 방지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근본적 시스템 개선 없이는 실효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위험의 기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점검은 이제 시스템 전체로 향해야 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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