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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남사예담촌<제공=경남도> |
방문객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과 하동 관광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경남 방문자는 전년 대비 0.7% 상승했으나, 하동은 24.5%, 산청은 4% 감소했다.
특히 하동의 경우 28만여 명이 줄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착한여행'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시적 캠페인만으로는 지속적인 관광 회복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산불 피해 복구와 함께 장기적 관점의 관광자원 재발굴과 인프라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남도는 도내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들의 워크숍과 연수를 피해지역에서 개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하동 정금차밭과 산청 남사예담촌을 담은 홍보 동영상도 제작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대형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위기극복에 전 국민의 착한여행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재의 상흔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의 회복력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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