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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공영주차장 안내유도표지판 설치<제공=창녕군> |
창녕군은 관내 4개 읍면 공영주차장 17개소에 안내유도표지판을 설치했다.
표지판은 시가지 내 노면과 인접한 주차장을 중심으로 운전자들의 시야에 잘 들어오는 위치에 배치됐으며, 도로 여건과 주행 동선을 고려해 크기와 디자인을 최적화했다.
창녕읍, 남지읍, 영산면, 부곡면 등 주요 관광지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돼 매년 유채축제와 벚꽃 시즌에 몰리는 방문객들의 주차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그러나 공영주차장 이용률 제고를 위해서는 단순 안내판 설치를 넘어 주차장 현황 실시간 안내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 도입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요 축제 기간 중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표지판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워 근본적인 주차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창녕군은 올해 군비 63억 원을 투입해 직교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등 9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낙인 군수는 "안내유도표지판 설치로 교통이 한결 여유로워질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표지판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주차 공간이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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