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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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홍보' 넘어 '연결'이 관건
귀농의 문은 열렸지만, 걸어가는 길은 아직 멀다

  • 승인 2025-04-28 13:2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Y-FARM EXPO 2025 참가
산청군 Y-FARM EXPO 2025 참가<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2025 Y-FARM EXPO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산청 알리기에 나섰다.

군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정책 홍보를 진행했다.

맞춤형 상담, 다양한 지원 정책, 성공 정착 사례 소개 등을 통해 산청이 귀농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산청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받을 수 있음을 알렸다.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전통혼례복 체험 등 체험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힐링여행 산청한방愛' 투어도 소개했다.

산불 피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산청으로 착한 발걸음'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산청군은 이번 홍보를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박람회 현장 홍보만으로 실질적 정착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정착 이후 주거, 일자리, 지역사회 적응 등 복합적 지원 체계 구축 없이는, 단순 홍보가 일회성 관심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이 과거 사례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생활 기반 마련과 지역민과의 조화로운 관계 형성이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머물게 하는 힘이 필요하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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