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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공주대 제공 |
충남대는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과 관련한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 찬성 산출비율이 60.83%, 반대 산출비율이 39.17%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충남대는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전체 구성원(교수, 직원·조교, 학생) 2만512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총 1만 2810명이 참여해 50.9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문항은 '귀하는 통합을 전제로 하는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한 귀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였다.
교수·직원·학생 등 집단별 투표 결과는 교수층에서는 찬성이 565표(67.50%), 반대가 272표(32.50%)였고, 공무원 직원은 찬성 100표(43.10%), 반대 132표(56.90%)를 기록했다. 대학회계직원은 찬성 222표(77.89%), 반대 63표(22.11%)였으며, 조교는 찬성 97표(64.24%), 반대 54표(35.76%)로 나타났다. 학생은 학부생이 찬성 1527표(16.46%), 반대 7751표(83.54%), 대학원생은 찬성 1445표(71.29%), 반대 582표(28.71%)였다.
최종 산출비율은 구성원별 반영비율(교수 50%, 직원·조교 30%, 학부생 15%, 대학원생 5%)과 투표 참여율을 종합해 계산됐다.
같은 기간 국립공주대학교도 구성원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전체 구성원(교원, 직원·조교, 학생) 1만 6184명 중 9431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8.27%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교원은 총 501명이 참여해 찬성 407표(81.24%), 반대 94표(18.76%)였으며, 직원·조교는 찬성 288표(69.23%), 반대 128표(30.77%), 학생은 찬성 4,634표(54.43%), 반대 3,880표(45.57%)로 집계됐다.
공주대는 8월 1일, 교원·직원·학생 3개 주체 가운데 찬성률이 50%를 초과한 집단이 2개 이상일 경우 구성원 동의로 간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충남대는 학무회의와 평의원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8월 11일 교육부에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후 평가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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