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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통영의 가치를 더하다 문화도시 사업 설명회<제공=통영시> |
이를 위해 25일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주관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는 시민, 문화예술인, 유관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문화도시 조성계획 ▲2025년 문화도시 사업 ▲주요사업 공모 안내 등을 공유하고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시민들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활동과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다움을 살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나 문화도시 조성은 설명회 개최와 기대감 확산만으로 달성할 수 없는 장기 과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획 단계에서 제시된 사업들이 실제로 지역문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지, 예산이 일회성 소진으로 끝나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시민 의견 수렴이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실행 계획과 연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문화는 계획보다 실천이 가른다. 약속한 길을 걷는 힘이 진짜 통영다움을 만든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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