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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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가입 부담 낮췄지만, 홍보·참여율 제고 과제

  • 승인 2025-04-29 10:36
  • 신문게재 2025-04-30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농작물재해보험료 최대 90% 지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최대 90% 지원<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고 농가 소득 및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지진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정부 정책 보험이다.

고성군은 보험료의 90%(국비 50%, 도비 10%, 군비 30%)를 지원하며, 농가는 약 10%만 부담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농작물과 농업용 시설 재배 농가이며, 품목별 약관에 따라 보상 범위가 정해진다.



이번 달에는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재배사, 단호박, 밤, 대추, 감귤, 고추 등 품목에 대해 가입이 가능하며, 품목별 가입 기간은 상이하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가입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 부담을 최소화해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가입률이 낮거나 일부 농가가 보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재해 발생 시 지원 사각지대가 생길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

지원만큼 중요한 것은 현장 농가의 참여를 높이는 실질적 홍보와 충분한 안내라는 점이 강조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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