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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아람두리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시교육청 제공. |
5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70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관계와 공동체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아람두리'는 학기 초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했거나 그 징후가 보이는 학급의 담임교사가 신청하면, 학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아람'과 '두리'의 합성어로, '너와 내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년 12학급에서 규모를 크게 늘렸다.
상담 전문가는 신청 학급을 방문해 위기 요인을 파악하고, 학급 맞춤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2~4회기(4~8교시)로 운영한다. 학생 간의 관계 회복을 돕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담임 선생님에게 평가 의견을 제공한다.
또 심층 상담이 필요한 학생을 파악해 담임교사에게 전달하고, 학교 내 위·아람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위·아람센터는 연계 상담기관을 작년 6개소에서 올해 9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춤동작 치료 ▲미술매체 치료 ▲보드게임 활용 치료 ▲협력놀이 치료 ▲마음챙김 명상기반 치료 등 맞춤형 프로그램 활동을 제공한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찾아가는 아람두리' 집단상담으로 학생들이 관계와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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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진행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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