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늘·양파 수확기 맞춰 공공일자리 '탄력 운영'

  • 전국
  • 부산/영남

창녕군, 마늘·양파 수확기 맞춰 공공일자리 '탄력 운영'

농촌 일손 부족 대응 위해 5주간 한시적 조정

  • 승인 2025-05-16 12:5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녕군 공공일자리사업 농번기 탄력적 운영
창녕군청 전경<제공=창녕군>
창녕군은 본격적인 마늘·양파 수확기를 맞아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5주간 공공일자리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공공근로사업 152명과 행복지기사업 188명 등 총 340명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사업장 일시중지, 근로자 작업중지, 근무시간 조정 등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영된다.

군은 참여자가 농작업에 직접 투입될 수 있도록 행정 일자리를 조정함으로써, 실질적인 인력 해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당 기간 동안 급여나 수당은 지급되지 않지만, 복무상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공공일자리사업이 농촌과 도시의 노동 수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은 시의성이 있는 시도다.

다만, 구조적 노동력 부족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단기 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자리를 임시로 멈추는 방식이 반복될 경우, 공공일자리사업 본연의 취지와 연속성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공공부문 인력의 일부를 농촌으로 전환 배치하는 시도는 신선하지만, 장기적 대응책 없이 매년 반복된다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은 흔들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탄력 운영은 농업인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상황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농작물은 기다리지 않고 익는다.

일자리는 쉬었지만, 농촌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3.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4.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5.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1.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2.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3.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4. 차용일 약학정보원 신임원장 "보건의료정보 접근성 향상"
  5. [美·이란 종전 합의] 지역경제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

헤드라인 뉴스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하면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내부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대전 등 각 지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전쟁은 끝났는데 홀짝제는 언제 끝나느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공기관 차량 운행 제한 조치 완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종전 합의 문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원유선 운항 재개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이란..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종전 소식에 나프타 수급 원활해지나... 소상공인, 관련 제품 안정화 기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포장 용기 등을 만들 때 쓰이는 나프타가 안정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 제품 수급 불안과 가격 폭등으로 일선 자영업자들의 비명이 계속됐는데, 가격 안정화로 한시름 덜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과 이란이 19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란 소식에 대전 소상공인들은 그간 급등한 나프타 관련 포장재 가격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프타 공급량은 6월 들어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중동 전쟁 직후인 3~4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