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생각 키우는 '참여형 수업' 개선… 학생 모두의 성장 돕는다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질문과 생각 키우는 '참여형 수업' 개선… 학생 모두의 성장 돕는다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탄탄한 기초교육 바른 인재 키운다]
3. 초등 교실수업개선 및 학생 평가

  • 승인 2025-05-22 16:56
  • 신문게재 2025-05-23 10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초등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워크숍
2025학년도 초등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워크숍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교육청은 '배우는 즐거움과 가르치는 행복으로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2025학년도 초등 교실수업개선 기본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질문과 생각을 키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와 공정하고 신뢰감 있는 학생평가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학생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교수·학습을 실천하는 초등 교실수업개선의 추진방향과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한다.

▲초등 교실수업개선의 추진 방향=첫째, 학생의 깊이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성취기준 도달을 위한 수업-평가 연계를 강화하고, 삶과 연계해 교수·학습을 설계하며, 학생 개개인 맞춤형 피드백으로 학습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둘째, 수업성찰을 바탕으로 한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교사의 자발적인 자기 수업성찰 및 타인과 협력적 성찰을 위한 수업 나눔과 교사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한다. 셋째, 다양한 방법의 교수·학습 실천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를 위해 질문 수업,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수업, 협동학습 등 학생 주도적 수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한다. 넷째, 학습경험 확대를 위한 디지털 기반 수업 지원으로 교원의 미래지향적 수업역량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일상수업나눔회' 76회 운영=찾아가는 '일상수업나눔회'는 동료와 함께 일상수업을 나누면서 수업혁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고, 더 나은 수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성장을 돕는다.

초등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전문적 연구활동 경험이 우수하고 에듀테크 활용 기능이 탁월한 교원으로 구성된 초등수업혁신지원단(초등교사 17명)의 AI코스웨어,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기반 수업나눔으로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은 물론 교사 효능감을 높이는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AI코스웨어,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활용 가능한 어플, 에듀테크 기술 활용 교과 및 프로젝트 학습 등 수업 혁신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고 수업나눔을 실시한다. 초등수업혁신지원단이 선정한 주제를 안내해 AI코스웨어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에 도움이 필요한 교사,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수업에 도움이 필요한 교사, 수업친구가 필요한 교사, 수업나눔의 시간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교사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교사들은 자신의 일상수업을 성찰하고 동료와 나누는 시간을 통해 수업 전문성을 갖춘 수업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일상수업나눔회를 연 76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수업나누기 '교사학습공동체' 운영=대전교육청은 교원들의 자발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전문성 개발과 성장을 위해 함께 배우고, 함께 실천하고, 함께 성장하는 일상수업나누기 교사학습공동체을 지원하고 있다. 교사학습공동체는 학생과 교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을 적용함으로써 능동적인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 및 나눔을 지향하는 자발적인 학습집단이다.

또한 소통·협업 기반의 학생 참여형 수업혁신 실천과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수업방법 적용을 통해 교사의 수업역량을 제고하고자 한다. 교사학습공동체는 지속적인 교사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수업성찰(변화의 시작)', '수업만들기(성장의 시간)', '수업 나눔(새로운 시도)' 3단계로 수업 이야기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교사학습공동체 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의 실천과 수업성찰·나눔을 통한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더불어 교사 효능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전국 초등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최다 입상 쾌거=대전교육청은 2024학년도 전국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에서 전국 최다 초·중등교사(28명)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는 AI 디지털 교과서, AI·에듀테크 등 미래형 교육환경에 적합한 교수학습 모델 발굴·미래 핵심역량 제고를 위한 수업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에 실시된 참가자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1등급 성과를 거둔 교사의 연구과정에 대한 특강을 통해 초등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만족도를 드러냈다. 초등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는 교사들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고 수업전문성을 신장하며 수업혁신 실천 모델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수업공감릴레이 특강 2
수업공감 릴레이 특강 /대전교육청 제공
▲교원 수업역량 강화 '수업공감 릴레이 특강'=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원의 수업전문성 신장 지원과 맞춤형 교육을 위해 '수업공감 릴레이 특강'을 운영한다. 특강은 초·중·고 교원·교육전문직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질문으로 해보다, 깊이 있는 수업'이라는 주제로 총 3회 실시될 예정이다. 1회는 '질문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2회는 '질문 수업 어떻게 설계할까?', 3회 '질문하는 수업 어떻게 실천해볼까?'로 구성돼 있다. 생성형 AI 출현 등에 따라 중요해진 학생의 질문 역량을 길러 줄 수 있는 질문 중 심 학교문화 조성 및 교수학습·평가 모색·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사학습공동체 인사이트 특강
교사학습공동체 인사이트 특강 /대전교육청 제공
▲학생 참여 중심 수업혁신 역량 강화 특강=대전교육청은 변화된 디지털 교육환경에 대응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교육 인사이트 특강'을 운영한다. 미래교육 인사이트 특강은 초·중·고 교원·교육전문직원 희망자를 대상으로 '함께 키우는 주도성, 미래교육을 열다!'라는 주제로 총 3회 실시될 예정이다.

'협력적 주도성'을 키우는 1회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디지털 기반 수업콘텐츠 만들기,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2회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3회는 '미래교육의 방향과 행복한 교사의 주도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특강은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교사가 참여해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함께 경험하고 협력적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성 신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기주도 학습능력 신장 지원을 위한 '혼공교실'=대전교육청은 자기주도 학습 방법의 이해와 실천을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 희망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혼공교실'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실습을 통해 안내-체험-피드백-실천 과제 설정 순으로 즉각적인 실천 방법을 배우게 된다.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실 수업 혁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2.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5.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1. 상명대, 라오스서 국제개발협력 가치 실천
  2. 한기대 김태용 교수·서울대·생기원 '고효율 촉매기술' 개발
  3.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승용차 들이받은 50대 남성 징역형
  4. 천안시의회 드론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세계드론연맹과 글로벌 비전 논의하다
  5. 세종시 '러닝 크루' 급성장...SRT가 선두주자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충청권 역주행...행정수도 진정성 있나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 키워드를 주도해온 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 이전' 추진 과정에서 강한 반발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선 득표율(49.4%)을 크게 뛰어넘는 60% 대를 넘어서고 있으나 유독 충청권에서만 하락세로 역주행 중이다. 지난 7일 발표된 리얼미터와 여론조사 꽃, 4일 공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청권은 호남과 인천경기, 서울, 강원, 제주권에 비해 크게 낮은 60%대로 내려앉거나 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2026년 충청권 지방선..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검찰개혁 끝까지 간다'… 시민토크콘서트 성황

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이 12일 유성문화원에서 '검찰개혁 시민콘서트'를 열어 당원·시민들과 함께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차규근·박은정 의원이 패널로 참여하고, 배수진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들은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5법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수사절차법, 형사소송법 개정안·검찰독재 정치보복 진상규명과 피해회복을 위한 특별법 등의 내용과 국회 논의 상황, 향후 입법 일정·전망을 설명했다. 차규근 의원은 "수사절차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해 검찰의 무차별..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무더위에 수박 한 통 3만원 훌쩍... 농산물 가격 급등세

여름 무더위가 평소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수박이 한 통에 3만원을 넘어서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1일 기준 3만 2700원으로, 한 달 전(2만 1877원)보다 49.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1336원보다 53.26% 오른 수준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2만 1021원보다는 55.56% 인상됐다. 대전 수박 소매 가격은 2일까지만 하더라도 2만 4000원대였으나 4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폐업 늘자 쏟아지는 중고용품들

  •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물놀이가 즐거운 아이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