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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대상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사항중앙선거여론조사홈피참조)에서다.
이에 따르면 자신을 중도층으로 밝힌 응답자 중 51%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23%, 이준석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1%다. '없다'는 8%, 모름/응답거절은 1%로 각각 집계됐다.
정치권 안팎에선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보수와 진보 성향을 각각 30%, 중도층을 40%로 보고 있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만큼 대선 승리를 위해선 중도층 민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지고 있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정치권은 주목하고 있다.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선 김문수 후보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 후보는 보수층에서 64% 지지율을 얻어 각각 18%, 11%에 그친 이재명, 이준석 후보를 따돌렸다.
권영국 후보는 1%에 그쳤다. '없다' 5%, 모름/응답거절 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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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중도일보 |
자신의 정치성향을 밝히지 않은(모름/응답거절) 응답자 사이에선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40%를 얻어 1위였지만 김문수 후보(35%)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다.
이른바 '집토끼' 단속에선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세 후보가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92%를 얻어 이준석 후보 3%, 김문수 후보 2%를 크게 앞섰다.
김문수 후보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6%로 다른 두 후보에 크게 앞섰다. 이준석 후보 5%, 이재명 후보 2% 순이다.
이준석 후보 역시 개혁신당 지지층에서 80% 지지를 얻어 1위다. 김문수 후보 11%, 이재명 후보 3%다.
지지정당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없음/모름/응답거절) 층에선 김문수 후보가 30%를 얻어 이재명 21%, 이준석 17%를 따돌렸다. 한편, 이번 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강제일 기자·대신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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