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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1일 전국 만 18세 남녀 1007명 대상 대전세총충청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4%로 각각 나타났다.그래픽=중도일보 |
첫 대선 TV 생중계 토론회 결과가 반영된 조사에서 '1강 1중 1약' 흐름이 확인됐다는 평가 속 이재명 후보는 두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40% 중후반대 지지율로 우위를 점했다.
선거일까지 지금의 흐름이 굳어질지, 단일화 성사 등의 이벤트로 구도가 흔들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결정지을 변수로 꼽힌다.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6명의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4%를 얻었다.
이 후보는 두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서며 '1강 1중 1약' 구도를 형성했다.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1%를 얻는 데 그쳤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지지율 0%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였다.
이재명 후보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선 이 후보가 49%를 얻어 김 후보(39%)를 10%p 앞섰다. 이때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1%, 모름·응답 거절은 1%로 조사됐다.
이준석 후보와의 양자 대결 조사는 김 후보 때보단 좁혀졌다. 이재명 후보는 45%, 이준석 후보는 39%를 기록해 6%p 격차를 보였다. 지지 후보 없다는 13%, 모름·응답거절은 3%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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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중도일보 |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의 경우 '계속 지지할 것 같다' 84%,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 15%, 모름·응답거절이 1%로 각각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3%,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첫 대선 TV 생중계 토론회 결과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세종·충청지역 응답자 83%가 TV 토론회를 시청 또는 뉴스·인터넷을 통해 관련 내용을 봤다고 답했고, 이들 중 54%가 '지지하던 후보를 더욱 지지하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8%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익준 기자·대신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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