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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대전경덕중 60주년과 대전생활과학고 33주년 개교기념식에 참석한 김석진(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이사장과 교직원,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경덕중 제공 |
대전경덕중 개교 60주년·대전생활과학고 개교 3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대전경덕중 운동장에서 개교기념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엔 재학생 226명과 교사, 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이 학교 6회 졸업생인 황진산 전 대전시의회 의장, 8회 졸업생 배정열 한남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등이 함께했다.
개교기념식은 학교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이사장 축사로 구성된 1부와 학교 역사 골든벨, 사제동행 소프트볼, JB밴드 공연, VAN BRASS 축하음악회 등 기념행사로 채워진 2부로 진행됐다.
1부 표창 수여식에선 박윤진 행정계장이 공로상(경덕여일상)을 받았으며 진인창·오은정 교사가 학교장상, 김성민 교사가 20년 근속상을 수여했다. 개교기념 모범학생 표창인 학교장상은 3학년 안소영 외 5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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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사장과 교직원 수상자 단체사진. 대전경덕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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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 축하 포스트잇. 대전경덕중 제공 |
김석진 경덕학원 이사장은 대전경덕중 개교 60주년 축사를 통해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경덕학원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학교 발전과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학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열악한 교육 여건에 구성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치열한 경쟁이라는 현실이 우리를 시험하고 있지만, 저는 믿는다.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연다"며 "중·고등학교가 힘을 모으고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동문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우리는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 명문 사학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빛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형 혁신학교 창의인재 성장학교로 지정·운영 중인 대전경덕중은 '미래사회를 선도할 지혜롭고 진취적인 경덕인 육성'을 비전으로,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AI 교육 선도학교, 교원역량개발 지원학교, 학생맞춤지원 협력학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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