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글의 가치를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한글상점' 개소식을 6월 4일 오후 7시에 갖는다.
'한글상점'은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및 상품 전시와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개소식은 '한글이 가진 놀라운 상상'을 슬로건으로 공연, 강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간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는 5월 28일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세종시민 50여명이 함께 하며 공간 소개를 시작으로 '좋아서하는밴드'의 축하공연, 나태주 시인의 특별강연과 사인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를 위한 몇 가지 질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를 통해 삶을 돌아보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한글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상품 공모전 '한꾸' 수상작과 한글시민예술가 양성 사업으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창의적인 '한글의자'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임창웅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한글상점은 누구나 한글 콘텐츠를 개발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며 "한글이 가진 문화적 상상력과 실용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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