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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숙 부센터장 |
▲병원성대장균= 고온 다습한 날씨에 생채소나 육류에 있던 세균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식품을 오염시킴 ▲살모넬라=주로 달걀, 육류, 가금류 등에서 검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달걀을 만진 손으로 다른 식품이나 조리 기구를 만져 교차오염이 발생하여 감염 ▲캠필로박터제주니=조리가 불충분한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섭취했을 때 식중독이 발생
이처럼 식중독은 여름철에 가장 주의가 필요하지만, 사계절 모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1.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식품을 취급하거나 섭취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에 꼭 손을 씻어야 합니다.
2. 익혀먹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육류 조리 시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어패류 조리 시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조리해야 합니다.
3. 끓여먹기: 음용수는 가급적 끓여서 섭취하도록 하며, 정수기를 사용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점검·관리가 필요합니다.
4. 구분 사용하기: 조리기구는 가급적 용도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도록 하며, 조리한 식품과 조리하지 않은 식품을 분리하여 취급하거나 보관하도록 합니다.
5. 세척·소독하기: 채소, 과일 등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도록 하며, 조리실, 조리도구, 식기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하여 관리하도록 합니다.
6.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에 관리될 수 있도록 냉장·냉동고의 온도 관리를 준수하도록 합니다. 또한 식품 해동 시에도 실온에서 해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 해동이 필요한 경우 냉장고, 흐르는 물,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한 해동을 하도록 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철, 이 수칙들을 생활화하는 것은 나의 건강은 물론, 우리 가족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 좋은 방법입니다. 식중독은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식품을 취급하거나, 섭취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경민숙 대전광역시 서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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