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통한 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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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통한 건강한 여름나기

  • 승인 2025-06-11 15:53
  • 신문게재 2025-06-12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전문가기고 -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통한 건강한 여름나기
경민숙 부센터장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하여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질환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최근 4년간 식중독 월별 발생 건수를 보면 6월에서 9월이 높은 편으로 나타나,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특히 발생이 높은 질환입니다.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제주니가 있습니다.

▲병원성대장균= 고온 다습한 날씨에 생채소나 육류에 있던 세균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식품을 오염시킴 ▲살모넬라=주로 달걀, 육류, 가금류 등에서 검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달걀을 만진 손으로 다른 식품이나 조리 기구를 만져 교차오염이 발생하여 감염 ▲캠필로박터제주니=조리가 불충분한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섭취했을 때 식중독이 발생



이처럼 식중독은 여름철에 가장 주의가 필요하지만, 사계절 모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6가지 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습니다.

1.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식품을 취급하거나 섭취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에 꼭 손을 씻어야 합니다.



2. 익혀먹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육류 조리 시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어패류 조리 시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조리해야 합니다.

3. 끓여먹기: 음용수는 가급적 끓여서 섭취하도록 하며, 정수기를 사용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점검·관리가 필요합니다.

4. 구분 사용하기: 조리기구는 가급적 용도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도록 하며, 조리한 식품과 조리하지 않은 식품을 분리하여 취급하거나 보관하도록 합니다.

5. 세척·소독하기: 채소, 과일 등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도록 하며, 조리실, 조리도구, 식기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하여 관리하도록 합니다.

6.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에 관리될 수 있도록 냉장·냉동고의 온도 관리를 준수하도록 합니다. 또한 식품 해동 시에도 실온에서 해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 해동이 필요한 경우 냉장고, 흐르는 물,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한 해동을 하도록 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철, 이 수칙들을 생활화하는 것은 나의 건강은 물론, 우리 가족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 좋은 방법입니다. 식중독은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식품을 취급하거나, 섭취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경민숙 대전광역시 서구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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