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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형성되기 전 웃거름으로 주는 비료로 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비 단계다.
이삭 패기 20~25일 전 어린 이삭이 1~1.5mm일 때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품종과 이앙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에 센터는 10a당 맞춤형 비료는 10~15kg, NK복합비료는 12kg 내외로 생육상황에 따라 조절해 시비할 것을 권장했다.
완효성비료를 사용한 논은 기상 조건과 생육상태를 고려해 평소 사용량의 50~60% 수준으로 줄이거나 생략하는 것이 좋다.
밑거름 시용량이 많아 엽색이 짙은 논의 경우 염화가리만 4~5kg을 주면 된다.
논 10a당 질소 시비량은 9k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소비료를 과하게 사용할 경우 단백질 함량 증가로 식미 저하, 도복, 병해충 증가, 온실가스 및 토양오염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이삭거름을 너무 일찍 주면 벼의 마디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도복이 쉬워지고 비료 과다로 혹명나방이나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도 늘어날 수 있다.
이에 각 농가에서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의 생육 상태를 잘 살펴 시기와 양을 맞춰 시비를 해야 된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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